탐정들의 영업비밀 <사건수첩> 나의 해방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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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71회 나의 해방 일지
2025.07.
가족의 무심함에 위로받을 곳을 찾던 그녀의 잘못된 만남이 된 이번 회차
엄마 물건 훔치는 딸? 돈 될 만한 건 바리바리 싸 들고 집을 나가는데...
고2 딸이 아내에게 혼나고 가출한지 일주일이 됐는데 딸을 찾고 싶다며 탐정 찾아온 부부
강원도에서 살고 있었던 세 가족 남편이 딸의 입시 문제로 고치동으로 전학을 보내자고 하는데 건설회사를 운영 중인 남편은 못 오고 아내와 딸만 서울로 와서 살게 되었다고 그런 딸이 석 달 전부터 갑자기 파트너가 생긴 이후로 달라지기 시작했다는데
그러던 중 딸이 학교를 안 나왔다며 담임선생님에게 연락을 받은 아내
말로는 학교 갔다 학원 갔다는 딸 현실은 학교도 학원도 안가 학원비는 밀려있고 직접 내겠다던 학원비는 이것저것 사는데 다 썼다고 하더니 팔에는 못 보던 타투까지
새로 사귄 친구를 만난 이후로 엇나가기만 하는 딸에게 아내는 결국 손을 올리고 마는데
그렇게 다투고 난 다음날 담임선생님에게 면담 신청을 한 아내는 딸과 같이 학교를 갔는데 아내가 상담하는 사이 학교를 몰래 빠져나와 집에 있는 현금과 돈 될만한 물건은 다 가지고 사라졌다는 딸 그 후로 휴대폰은 계속 꺼져있고 더 이상 딸의 소식을 알 수가 없었다고
딸이 가지고 나간 의뢰인의 물건이 중고거래에 올라온 걸 확인한 탐정 곧바로 거래를 시도하는데
하지만 거래하러 나온 사람은 딸이 아닌 남학생 딸의 남자친구가 아닐까 추측하는 탐정
역시나 중고거래 후 포토부스에서 딸과 만난 남학생 둘이 동거 중인 것도 확인하는데
의뢰인 부부와 함께 둘이 동거 중인 집으로 당장 찾아가고
아내는 충격으로 기절하고... 그렇게 가출한 딸을 찾는 의뢰가 해결된 줄 알았는데
얼마 후 혼자서 탐정 찾아온 남편 의뢰인 딸은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다시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고 문제는 아내라고 하는데 딸이 말하길 아내가 요즘 들어 학교와 학원에 데리러 오는 것도 늦고 밤에 늦게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올 때도 있다고 그리고 남편이 서울 집에 갔을 때도 이상한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아내 폰으로 '민이 엄마' 전화가 계속 오고 딸에게 물어보니 민이는 딸의 친구도 아니라는데
남편이 들어온 걸 보고 길게 통화 못한다며 급하게 전화를 끊는 아내 예전 같았으면 바로 캐물었을 텐데 요즘 딸이 겨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말에 그냥 넘어갔다는 남편
은행에서 일하는 친구도 전화가 와서는 아내가 적금을 해약했다며 남편에게 집에 무슨 일 있냐고 묻는데 돈 부족할 일이 없을 텐데 아내가 말도 없이 적금을 해약한 게 뭔가 있는 것 같다며 아내를 조사해달라고 하는 남편
하지만 며칠간 지켜본 아내는 특별할게 없었고 학부모들 중에도 민이 엄마라는 사람은 없었다고
그런데 갑자기 아내 차에 타는 남학생 = 딸의 전 남자친구를 발견
딸의 전 남자친구에게 돈을 건네는 아내 딸과 헤어져주면 준다고 했던 돈이라며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데
돈이 너무 적다는 딸의 전 남자친구 하나 다시 만나야겠다며 딸이 알게 되면 정말 재밌겠지 않냐고 하는데
협박 받고 있어서 적금도 남편 몰래 깬 것 같다고 그런데 왜 협박 받는다는 걸 남편에게 비밀로 하는지 의문스러운 탐정들
딸의 전 남자친구가 아내를 협박한다는 사실에 화가 난 의뢰인은 본인이 직접 만나겠다고 돈도 다시 받아내야겠다고 하는데
다른 탐정에게선 딸의 전 남자친구가 지금 아내가 있는 집으로 들어갔다는 연락을 받고
당장 집으로 쫓아간 의뢰인
아니 지금 내 집에서 이게 무슨 상황???
드디어 밝혀지는 진실은...
시집와서 시부모님 병간호하고 두 분 보내드린 뒤엔 딸이 상전처럼 굴고 그래도 딸 케어에 최선을 다했는데 그런 아내에게 딸은 무심하기만 하고 남편은 애 성적이 왜 그렇냐고 쓴소리만 했다고
답답한 마음에 아내가 이용 가능한 거라곤 새벽에 잠깐 나와 맥주 한잔하는 것 밖에 없었다는데
그렇게 맥주 마시다가 아내에게 시비 거는 진상을 알바생이었던 딸의 전 남자친구가 처리해 주게 되고
본인 때문에 다친 알바생 연고도 발라주고
며칠 후 또다시 맥줏집에 갔더니 알바시간 끝났다며 아예 아내 앞에 자리 잡고 앉은 알바생 다섯 살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혼자였던 알바생은 지난번 와이프의 호의에 감동받았다고 아내를 누나라고 부르겠다는 알바생은 본인을 하민이라고 부르라고 하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찾아가서 하소연하고 위로받았던 아내 반찬 선물까지 건네주고 점점 더 가까워지는 두 사람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이럴 수가 있는 건가... 딱 봐도 자식뻘인데 이렇게도 사랑이 시작될 수 있는 건가 세상에나...
그러던 어느 날 너무 취해서 선을 넘었다는 아내 아침에 딸의 전화를 받고 정신이 번쩍 들어서 바로 뛰쳐나왔는데
어제 너무 취해서 실수했다는 아내의 말에 본인은 실수 아니었다고 같이 살자고 말하는 하민
그냥 하소연했던 거뿐이라고 가족을 어떻게 버리냐고 더 이상 만나지 말자고 하는 아내
주저앉아 우는 걸 보니 그렇게 가버린 아내에게 상처받은 것 같은데...
그날 이후 번호도 바꾸고 다시는 만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동거 중인 딸을 찾아간 날 딸의 남자친구로 다시 만나게 됐다고 하민이의 나이도 몰랐고 미성년자일 거라곤 꿈에도 몰랐다는 아내
다시 하민을 찾아간 아내 누나 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아는 거라곤 딸 이름이랑 학원밖에 없고 누나 만나려면 이 짓밖에 없어서 그래서 딸을 만난 거라고 하는데
처음엔 복수하고 싶었는데 누나가 쓰러지는 걸 보니까 마음이 아팠다고
딸이랑 당장 헤어지라고 했더니 돈은 됐고 난 누나만 있으면 된다고...
세상에나 엄마에 대한 결핍 때문인지 아내의 호의에 제대로 빠진 것 같은데
아내가 본인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둘의 관계를 딸과 남편에게 다 알리겠다고 미성년자랑 만난 거 신고하면 법률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협박하는 하민
어쩔 수 없이 바뀐 번호를 알려주게 되었고 민이 엄마로 저장하고 본인 연락은 무조건 받으라며 협박이 시작되었는데
이건 강제 성추행 아닌가 뭐 하냐 이놈 시키야
그날 이후 어쩔 수없이 끌려다녔다는 아내
얜 뭐 다 필요 없고 그냥 직진이네...
딸이 엄마가 미성년자 만난 거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하면서 남편한테도 협박하고
하지만 도하민의 쓰레기를 뒤지던 중 입영통지서를 발견한 탐정 군대 가야지 하민아
그제야 미성년자 아니라고 말하는 하민 미성년자 아니니까 누나만 이혼해 주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고 왈왈 소리
이후 도하민은 사기 및 공갈 협박 혐의로 형사입건되었고 의뢰인은 딸에게 이 모든 진실을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아내와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딸의 일탈인 줄 알았는데 위로가 필요했던 엄마와 이 무슨 아내에게 빠진 집착남이라니 평소에 가족들에게 고생한다고 따뜻한 말 한마디만 들었어도.. 그 위로가 필요하다고 다들 저렇게 되지는 않겠지만 정말 사람 잘 보고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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